염경엽, "손승락, 열흘 정도 2군서 훈련할 것"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2 22: 42

넥센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접전 끝에 서건창의 3안타 4타점 활약을 앞세워 9-8 재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30일 대구 삼성전부터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선발 밴 헤켄이 2번의 실책 후 실점으로 5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5실점(비자책)을 기록하는 등 초반 고전했으나 서건창이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택근도 3안타, 유한준, 서동욱, 박동원이 2안타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다만 손승락이 9회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아슬아슬한 위기를 겪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다만 손승락은 오늘 2군에 내려가 열흘 정도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 마무리 자리는 조상우와 한현희가 상황에 따라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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