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 밀레, IFA 2015서 스마트홈 생활가전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02 23: 33

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는 올해 8번째로, 오는 9월 4~9일까지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Internationale Funkausstellun)'에 참가한다. 밀레는 '삶에서 얻은 영감'(Inspired by life)'이라는 주제 아래, 전체 생활가전 전시공간 10% 규모인 3000㎡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대거 출시, 공개한다.
올해 56회째를 맞이하는 IFA는 매년 50여개국 1.4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2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멀티미디어 전시회이다.
밀레는 이번 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커넥티드홈 등 최신 기술과 가전제품 트렌드에 발맞춰, 10년 이상 가전기기의 네트워크 상용화를 추진했던 노하우를 공개하고,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성과 가전제품 각 기기간 호환성을 향상시킨 '밀레 엣홈(Miele@home)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초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액체 세제투입 시스템을 적용한 허니컴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와 연동하는 후드, 오븐, 냉장고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소비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해, 보다 풍요로워진 혜택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밀레는 최근 유럽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는 환경 규제 정책과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에 대한 니즈의 확산으로,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인 A+++가 적용된 드럼세탁기, 청소기 등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밀레의 스팀오븐, 인덕션 쿡탑 등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밀레는 IFA 2015를 통해 'Miele@Mobile' 애플리케이션 및 가전제품 내 커뮤니케이션 모듈 장치를 탑재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밀레 엣홈(Miele@home)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IFA 2015를 통해 공개하는 'Miele@Mobile' 애플리케이션은 밀레의 허니컴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제어 및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개인 단말기를 사용해 밀레 드럼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세탁 프로그램 선택부터 예약 세탁, 탈수 속도, 온도 조절, 세제 잔여량 확인 또는 구입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밀레의 인덕션은 'Miele@Mobi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에 적합한 가열 온도를 추천 받거나, 화구 세기 확인, 타이머 설정이 용이해져 어떤 요리도 쉽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밀레는 'Miele@Mobile'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확대함과 동시에, 실제 가정에서 많이 쓰일 수 있는 기능만을 가전제품과 결합해 실효성을 더한 '밀레 엣홈(Miele@home)네트워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가전제품의 외에도 가전 기기간 상호 연동 시스템을 갖춘 신기술도 공개한다. 밀레의 전기레인지와 후드 제품에는 상호 연동 시스템인 'Con@ctivity 2.0' 기능을 도입해, 전기레인지의 조작 방식이나 화구의 세기 설정에 따라 후드의 세기가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지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밀레가 IBM과 협력해 공동으로 선보인 신개념 가스오븐레인지(모델명: HR1956)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IT 신기술이 적용된 밀레의 가스오븐레인지는 소비자가 식료품 목록을 컴퓨터에 입력하기만 하면 조리에 적합한 레시피, 요리 준비 과정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달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레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형 레인지(오븐, 가스/인덕션 쿡탑 결합) 및 레인지 후드는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도입됐으며, 모델에 따라 131~163리터의 대용량(기존 유럽식: 76리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는 미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미국식 스타일과 최신기술이 결합된 레인지 후드를 통해 향후 미국 주방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대는 레인지(오븐/쿡탑 결합형)가 1만 5000유로 상당이며, 미국 미디어를 통해 최상위 1% 가전으로 소개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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