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가을 바람과 함께 폭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화력이 이어질지 기대된다.
강정호가 3일(이하 한국시간)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선발 출장이다.
강정호는 전날 시즌 13호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나머지 안타 하나도 2루타였다.

강정호는 이날 우완 잭 데이비스를 상대한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선수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지난 달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보냈다. 24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밀워키 이적 후에는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시절 보다는 떨어지는 기록을 냈다. 강속구는 던지지 못하지만 체인지업의 구위는 좋은 것으로 소개 돼 있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강정호(유격수)- 닐 워커(2루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제프 로크(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투수를 제외하면 전날과 같은 라인업이다.
피츠버그에서는 제프 로크가 선발로 나선다. 후반기에 하락세이던 로크는 직전 선발 등판이던 지난 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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