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옆구리 통증 1군 말소… 피가로 5일 등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03 17: 06

삼성의 보물로 떠오르며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공인받고 있는 구자욱(22. 삼성)이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일 선발 복귀한다.
삼성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1군에서 말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이에 대해 “옆구리 쪽이 조금 아프다고 했는데 차도가 신통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은 우동균이 구자욱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구자욱은 옆구리 통증으로 1일과 2일 마산 NC전에 결장한 바 있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보고 회복을 기다렸으나 그 속도가 더뎌 아예 1군에서 빼 치료에 전념하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큰 변수가 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류 감독은 “일단 현재로서는 열흘을 쉬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1군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구자욱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OPS 0.951, 11홈런, 55타점, 17도루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컨디션 조절차 2군으로 내려간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일 대구 KIA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갖기로 결정됐다. 류 감독은 3일 차우찬, 4일 클로이드, 5일 피가로, 6일 장원삼 순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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