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스틴슨 상대로 달아나는 투런포…시즌 11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03 20: 44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시즌 11호 투런아치를 그렸다.
손아섭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 1번타자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투런포를 터트렸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손아섭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고 정훈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 무사 2루에서는 3루수 실책으로  나갔고 정훈의 우중간 3루타때 다시 홈을 밟았다. 4회 2사후에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들어왔다.

그러나 3-4로 추격당한 6회초 한 방이 터졌다. 1사후 문규현이 좌중간 3루타를 날리자 KIA 선발 스틴슨의 2구 바깥쪽 낮은 투심을 밀어쳐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볼이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걸린 듯 110m를 비행하면서 담장을 넘어갔다. 단숨에 3점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시즌 11호 아치였다.  /sunny@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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