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했다".
롯데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안타를 날리며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과 계투책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6위 KIA에 1경기차로 접근했다.
이날 롯데는 3번타자 정훈이 사이클링에서 2루타가 빠진 4안타를 치며 4타점을 수확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투런포를 터트린 손아섭도 타선을 이끌었다. 9번타자 문규현도 장타 2개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경기후 이종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했다. 필요할 때 타격이 점수를 뽑고 불펜도 제역할을 잘했다. 특히 정훈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고 갑자기 선발 역할을 맞은 배장호도 어려운 상황에서 긴이닝을 소화하며 잘 던졌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