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염경엽, "이택근 홈런 덕분에 흐름 바꿨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3 23: 22

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시간 45분 혈투 끝에 10회 김하성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12-7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6연승으로 3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김대우, 김택형, 조상우, 김동준 등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2안타(1홈런) 4타점 활약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다. 고종욱도 3안타(1홈런) 3득점 3도루로 리드오프로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주장 이택근의 홈런 덕분에 안좋은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양팀은 4일 선발로 오재영(넥센), 미치 탈보트(한화)를 각각 예고했다./autumnbb@osen.co.kr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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