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천금 결승타로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넥센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회 김하성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12-7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6연승으로 이날 패한 3위 두산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팔꿈치 통증을 딛고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은 1회 희생플라이 이후 세 타석에서 범타로 침묵했으나 6-6으로 맞선 10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팀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팀은 김하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10회에만 6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며칠 쉬었다 나오니 스트라이크존을 못 찾았는데 10회 타석에 들어선 순간 칠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집중력을 갖고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