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에서도 ‘조르쥬 레쉬’에서도, 우아한 송윤아의 한결 같은 ‘카리스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9.04 10: 39

“이 쓰레기 같은, 당신은 저질 정치인이야.” KBS 2TV에서 방송 되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어셈블리’에서 나온 대사다. 그것도 여성 보좌관이 국회의원에게 날리는 분노의 일갈이다.
딱 봐도 긴장이 극에 다다른 순간이다. 그리고 공간은 치열한 정책 대결과 은밀한 모사가 판치는 정계의 한복판이다. 이런 대사를 날릴 수 있는 배우의 옷차림은 어때야 할까? 아마도 여성성이 강조되는 의상이었다면 시청자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다며 한마디 할 지도 모른다.
위 대목에서 악랄한 정치인을 향해 ‘분노의 일갈’을 날리는 주인공은 송윤아다. 그리고 송윤아의 옷차림은 장식 없는 흰색 블라우스에 슈트 형식의 검정색 재킷이다.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은 차분한 검정 슈트와 대비 돼 더욱 강하게 타오른다.

베테랑 배우 송윤아가 극적인 순간에서 ‘극한 대비’를 표출해 내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이들이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조르쥬 레쉬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송윤아를 브랜드 메인 모델로 삼고 있으면서 송윤아의 배역에 어울리는 의상을 협찬하고 있다.
조르쥬 레쉬는 이번 가을/겨울 ‘젠틀우먼’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콘셉트로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드라마 ‘어셈블리’ 속 송윤아 캐릭터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이미지다.
최근 진행 된 조르쥬 레쉬의 2015 F/W 광고 캠페인용 화보 촬영에서 송윤아가 만들어 낸 이미지도 모두 이 범주에 속해 있었다. 블랙톤 슈트를 기반으로 한 ‘모던 시크’ 감성이 ‘어셈블리’ 속 최인경이 금방 뛰쳐나온 듯 표출 됐다.
상대적으로 여성적 아름다움을 강조한 의상을 촬영할 때면 ‘젠틀우먼’ 송윤아의 변신은 더욱 커 보였다. 여성미를 강조하는 니트와 코트는 순식간에 사랑스럽고 우아한 여인으로 그녀를 바꿔 놓았다.
송윤아의 ‘우아한 카리스마’는 패션에서도, 드라마 속에서도 그렇게 완성 돼 갔다. /100c@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