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9월 1주차 주말경기 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04 15: 32

▲kt-LG(잠실구장)
-상대전적: 6승 5패 LG 우위
-연속: kt 1승, LG 4패 

-요일별 성적: kt 6승 14패(금) / LG 7승 13패(금)
-팀ERA: kt 5.68(10위), LG 4.75(4위)
-팀타율: kt .274(6위), LG .262(9위)
LG 트윈스 베테랑 좌투수 봉중근(35)이 선발투수 복귀전에 나선다. 봉중근은 올 시즌 45경기 41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15세이브(5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24일 엔트리서 제외, 선발투수 전향을 위해 다시 몸을 만들었고, 이번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봉중근의 최근 선발 등판은 2011년 5월 18일 광주 KIA전이었다. 봉중근은 2007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선발투수로서 107경기 660⅔이닝을 소화하며 39승 38패 평균자책점 3.56을 찍었다. 일단 봉중근은 이날 kt전에선 60, 70개의 투구수 제한을 둘 계획이다. 반면 kt는 좌투수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정대현은 올 시즌 26경기 99이닝을 소화하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5.36을 올리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 18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10.61로 부진했다. 정대현이 kt의 2연전 싹쓸이를 이끌지 주목된다.
▲삼성-SK(문학구장)
-상대전적: 8승 3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4승, SK 5패  
-요일별 성적: 삼성 14승 7패(금) / SK 11승 9패(금)
-팀ERA: 삼성 4.63(2위), SK 4.79(5위)
-팀타율: 삼성 .303(2위), SK .266(8위)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LG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타일러 클로이드가 삼성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까. 클로이드는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79. 지난달 18일 두산전서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 클로이드는 23일 롯데전(5이닝 6실점)과 29일 LG전(6이닝 7실점) 모두 무너졌다. 팀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클로이드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 시즌 SK전 등판은 처음이다. 삼성은 전날 SK를 14-2로 격파했다.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한이는 대포를 쏘아 올리며 SK 격파에 앞장섰다. 든든한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 SK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1승 3패(평균 자책점 3.77).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kt전서 1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전 3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83으로 좋았다.
▲넥센-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8승 4패 넥센 우위
-연속: 넥센 6승, 한화 2패  
-요일별 성적: 넥센 12승 8패(금) / 한화 11승 10패(금)
-팀ERA: 넥센 4.92(7위), 한화 4.95(8위)
-팀타율: 넥센 .303(1위), 한화 .270(7위)
한화 이글스 우완 미치 탈보트가 연패 탈출에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8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승리가 어언 두 달 전인 7월 2일 KIA전 5이닝 5실점. 이후 9경기에서 5패 만을 안았다. 탈보트는 전반기 18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는데 후반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도 4패 만을 안고 있다. 크게 다라진 것이 없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승리와 크게 연관을 맺지 못하는 모습. 시즌 초반 에이스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그의 넥센전 성적은 좋다.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해 올 시즌 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낮다. 넥센 선발은 좌완 오재영이 나선다. 올 시즌 4번째 등판이다.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7. 선발로는 지난달 28일 롯데전 4⅓이닝 4실점 이후 2번째 출격. 당시 승리한 팀은 지금까지 6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오재영은 팀의 연승 잇기 미션에 도전한다.
▲롯데-KIA(광주구장)
-상대전적: 8승 5패 롯데 우위
-연속: 롯데 3승, KIA 1패   
-요일별 성적: 롯데 9승 11패(금) / KIA 7승 12패(금)
-팀ERA: 롯데 5.10(9위), KIA 4.73(3위)
-팀타율: 롯데 .280(5위), KIA .253(10위)
롯데가 5위 탈환에 도전한다. 목표는 오로지 하나. 이기는 것이다. 이기면 4연승이다. 4연승을 하면 KIA와 순위를 맞바꾼다. 한화의 넥센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외국인 좌완투수 레일리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7승8패, 방어율 4.01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패를 기록했지만 방어율이 2.93으로 잘 던졌다.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가 패배로 바뀌었을 뿐이다. 레일리는 8월의 부진을 씻어야한다. 5경기에 출전해 1승만 따냈고 방어율이 6.29로 부진했다.  팀에게도 가을행의 중요한 고비에서 존재감 있는 투구가 절실하다. KIA는 우완 임준혁이 나선다. 시즌 8승3패, 방어율 3.86을 기록했다.  8월 6경기에 등판해 3승2패, 방어율 3.41로 안정감을 뽐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가 없었지만 방어율 12.60으로 부진했다. 팀의 연패를 막아야 하고 롯데전의 약점을 극복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두산-NC(마산구장)
-상대전적: 7승 7패 동률
-연속: 두산 1패, NC 1승  
-요일별 성적: 두산 11승 9패(금) / NC 13승 8패(금)
-팀ERA: 두산 4.88(6위), NC 4.37(1위)
-팀타율: 두산 .290(3위), NC .287(4위)
두산 에이스 유희관이 다승 단독 1위에도전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두산의 최고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 중이다.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163⅓이닝을 소화하며 15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WHIP 역시 1.18에 불과하다. 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와 나란히 16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는 유희관은 이날 단독 1위 등극에 도전하게 됐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번째 등판. 이전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6월14일 마산 경기에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NC에서는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 23경기 8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8월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4.08로 활약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