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한 경기 더 선발 라인업에서 쉬어간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처음에는 박병호를 1루수 겸 4번타자로 기용하려 했으나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선발 라인업 제출을 앞두고 계획을 변경했다.
염 감독은 "병호는 하루 더 쉰다"며 "완전해질 때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대타로는 대기한다. 박병호는 전날(3일) 경기에서도 7-6으로 앞선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사구를 얻은 후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염 감독은 "어제는 상대가 병호와 상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내보냈지만 오늘은 대타로 나가면 치게 할 것"이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autumnbb@osen.co.kr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