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윙맨 송창식이 위기의 팀을 구하고자 나선다.
송창식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는 3연패로 롯데에 공동 5위를 허용, 아슬아슬한 위치에 놓여있다.
송창식은 올해 53경기에서 6승6패10홀드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분주히 오가며 한화 마운드의 구멍 난 곳을 채우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전 kt전을 끝으로 최근 6경기에서는 다시 구원으로 나섰다. 특히 1일 청주 KIA전 1이닝 10구, 2일 청주 KIA전 1⅓이닝 19구, 3일 대전 넥센전 0이닝 3구로 3일 연속 투구를 한 뒤 하루를 쉬고 다시 선발등판이다.
올해 구원으로는 45경기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햇지만 선발로는 8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68로 조금 더 좋은 투구를 했다. 다만 3연투 이후 하루만 쉬고 선발로 나선다는 점에서 긴 이닝을 투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 1승2홀드 평균자책점 16.8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두산 타선이 상승세에 있어 여러모로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산에서는 좌완 이현호가 선발로 나온다. 올 시즌 43경기 2승2홀드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졌다. 한화 상대로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4.32로 활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