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넥센, 김영민 앞세워 8연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05 05: 59

올 시즌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이 내친 김에 8연승에도 도전한다.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 김영민(28)이 중책을 맡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주초 한화와의 2연전에서 모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성한 넥센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김영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3일과 4일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아 이날은 선발 투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줘야 할 필요가 있다.
김영민은 올 시즌 56경기(선발 3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주로 불펜에서 뛰었으나 최근 선발 기회를 얻어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23일 LG전에서는 4⅔이닝 1자책점, 그리고 8월 30일 KIA전에서도 4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불펜에서 나와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SK전 성적은 27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6.20이다. 올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4일 삼성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채병룡(32)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윤희상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채병룡은 올 시즌 26경기(선발 7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성적은 괜찮은 편이다. 8월 21일 넥센전에서는 선발로 나가 3이닝 2실점, 8월 25일 KIA전에서는 불펜에서 4⅔이닝 무실점, 8월 30일 kt전에서도 역시 불펜에서 3⅔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는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64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통산 넥센전 성적은 18경기에서 3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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