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1타점 추신수, "스트라이크 공략이 주효"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05 15: 00

[OSEN=에인절 스타디움(애너하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2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서 2루타 - 3루타 – 안타를 차례로 날리면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타점도 1개 추가해 시즌 61타점이 됐다. 아울러 시즌 타율도 2할 5푼 2리가 됐다. 추신수가 시즌 타율 2할 5푼대를 기록한 것은 4월 10일 시즌 3번째 경기를 마치고 2할 5푼을 기록한 뒤 처음이다.
팀이 이날 패했기 때문에 경기 후 밝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최근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스트라이크를 공략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타구의 질도 좋았던 것 같다. 오늘 무엇보다도 스트라이크를 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왔다.
-개럿 리차즈를 많이 상대해 봐서 그런지 빠른 볼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었다.
▲리차즈는 볼도 많이 던지지만 스트라이크도 많이 던진다. 볼카운트 밀리면 유리한 것 없으니까 좋은 공이 들어오면 치려고 했다.
-오늘 시즌 타율 2할 5푼을 넘었다.
▲2할 5푼 타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올 해 그렇게 해와서(2할 5푼 아래에 많이 머물러) (말하기가 좀)그렇기는 하지만 1할대 칠 때나 설사 올 시즌이 끝날 때 2할 5푼 친다고 해서 2할 5푼 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율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도 상승세로 가는 이정표는 되지 않겠나
▲항상 3할을 치려고 노력했지 2할 5푼에 만족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야구하면서 2할 5푼에 애착을 가진 적은 없다. 2할 2푼이어도 마찬가지다. 항상 3할을 치려고 한다.
-연속 경기에서 3출루다. 컨디션이 좋다고 봐도 되나
▲그렇다. 항상 쳐서만 나가는 것이 아니고 공을 잘 보고 진루하게 되면 뒤의 타자들이 좋기 때문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
-7회 3루타가 된 타구는
▲잘 맞아서 홈런인 줄 알았다. 여기가 레프트 쪽이 멀기는 하지만 홈런인 줄 알았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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