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바로 이어 외인 타자 추가 영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05 16: 20

5일 삼성-KIA전이 열리기 전 대구구장. 낯선 외국인 한 명이 삼성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누구일까.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아닐테고. 알고 보니 야마이코 나바로의 막내 동생 제이슨(16)이었다. 포지션은 유격수.
도미니카에서 고등학교 선수로 활동 중인 제이슨은 류중일 감독의 허락을 받고 5일부터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 나바로와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캐치볼, 토스배팅, 프리배팅 등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배팅 케이지에 들어선 제이슨이 안타성 타구를 때려내자 이승엽, 김상수 등 동료 선수들이 "나이스 배팅"을 외치며 격려했다. 류중일 감독은 제이슨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며 "이 녀석 훈련 도와주라고 했더니 훈련을 하고 있다"고 너털 웃음을 보였다.

제이슨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선수들은 "나바로와 달리 잘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슨은 이달말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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