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 김영환, “팬들에게 어필해 기분 좋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5 20: 17

kt 위즈 내야수 김영환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NC에 10-2 승리를 거뒀다.
김영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손민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6-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선 이민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환의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김영환은 5회말 2사 후에도 우전안타를 치며 이날만 3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10-2로 승리를 거두며 기쁨은 배가 됐다.

김영환은 경기 후 “홈에서 홈런 친 게 기분 좋다.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초구부터 직구만 보고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환은 “타석에선 편하게 했고, 이숭용 코치님 조언대로 했다. 그보다는 수비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리 김영환은 “(김)선민이형과 키스톤 콤비를 이뤄 좋았다. 앞으로 1경기씩 출장 횟수를 늘리고 싶은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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