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지난 9월 1일~2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2연패하며 8월 최고 성적을 올리던 기세가 꺾이고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앞서 NC는 8월 성적이 19승5패 승률 7할9푼2리로 5월에 세웠던 20승5패1무 승률 8할의 역대공동 1위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쾌조의 성적으로 NC는 선두 삼성에 1게임 반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9월 삼성과 첫 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면 순위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일 첫 경기서 NC는 9회말이종욱이 삼성 마무리 임창용으로부터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뻬앗아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10회초 나바로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고 6-7로 분패했습니다.
둘쨋 날은 8월 5경기서 모두 7이닝이상(총 37이닝)을던지면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 KBO리그 8월 MVP로선정된 해커가 선발로 나섰지만 3이닝 동안 1홈런 포함 7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7실점, 결국 6회 1사 2루 상황에서 쏟아진 비로 경기가 중단돼 0-13으로 강우콜드게임패했습니다.
NC는 다음 날 홈경기서3위 두산에 15-4로 대승을 거두어 한숨을 돌렸으나 4일경기서는 두산에 2-5로 패해 두 팀의 승차는 1게임 반차이로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9월 5일 경기서 NC는최하위 kt에 1회 6실점하며 2-10으로 대패했습니다.
마운드와 타선이 안정되기 시작하고부상 중이던 강타자 댄 블랙이 돌아온 kt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입니다.
이날 두산은 한화에게 1-9로 패해 양팀의 승차는 변동없이 1게임 반 차이이고 넥센은 SK를 7-0으로 누르고 8연승, NC에 2게임 반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삼성은 KIA에게 0-4로 패해 NC와승차는 3경기 반 차이입니다.
올해 N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5위 안에 들기도 어렵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였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대 이상잘해주어 마운드는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됐고 타선도 테임즈, 이호준, 나성범, 박민우, 김종호, 이종욱, 손시헌 등이 잘해 팀 타율 4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팀당 20여 게임이 남은 현재 분위기로는 NC가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참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NC 선수단은 올해 예상 이상의 호성적을 올리자 지난 해준플레이오프에서 그친 아쉬움을 떨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싶어합니다.
지난 해 NC는 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리그 4위 LG에게 1승3패로 패했습니다.
NC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잘하려면 삼성, 두산 등 강팀과 대결에서 부담감을 이겨내는 게 중요합니다.
올해 NC는 상대전적에서 삼성에게 5승10패로 열세이고 9월 22일 대구구장에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역시 유일하게 삼성에게 밀렸습니다. 5승1무10패로 절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2013년에는 4승1무11패로 승률이 고작 2할7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두산과는 올해 맞대결에서 7승8패로 앞서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1군리그 3년을 경험하고 있지만NC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으로써 여유있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OSEN 편집고문 chuni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