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하준호(26)가 6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하준호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하준호는 지난 7월 6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된 이후 62일 만에 1군에 콜업됐다.
하준호는 엔트리 제외 후 일본의 이지마 재활원을 다녀오는 등 복귀에 힘썼다. 하지만 귀국 후 오른 발목이 좋지 않았다.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으나 이번엔 러닝 도중 오른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 결국 복귀 시점이 늦어졌고 이날 경기에 앞서 복귀하게 된 것.

하준호는 곧바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이대형(중견수)-김영환(2루수)-마르테(지명타자)-블랙(1루수)-장성우(포수)-하준호(우익수)-김진곤(좌익수)-문상철(3루수)-김선민(유격수)을 출전시킨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