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38)이 NC 다이노스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옥스프링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옥스프링은 팀이 0-6으로 뒤진 4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옥스프링은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종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에는 포수 장성우가 김종호의 3루 도루를 저지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종욱(좌익수 뜬공), 손시헌(2루 뜬공), 지석훈(유격수 땅볼)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김종호,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 테임즈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서 테임즈에게 도루 허용으로 1사 2,3루가 됐고 이호준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했다.
옥스프링의 위기는 계속됐다. 대주자 최재원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후 이종욱에게 2루타, 손시헌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6점재 실점했다. 그 후에는 지석훈을 5-4-3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옥스프링은 3이닝 동안 78개의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고 4회 강판됐다. 옥스프링에 이어 좌완 심재민이 등판했다. /krsumin@osen.co.kr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