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이명우, 책임감 있게 던져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06 16: 08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전날 선발승을 올린 이명우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4, 5선발 문제로 흔들릴 줄 알았는데 (배)장호와 (이)명우가 잘해줬다. 위기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게 던져줬다”며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았다. 젊은 선발투수들을 쓰기 보다 이들의 경험을 믿어보기로 했는데 경험을 잘 살리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명우는 전날 경기서 5이닝 2실점으로 활약, 1962일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앞으로도 롯데 선발진에 자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 감독은 전날 불펜 등판한 김원중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추격조로 나오다가 어제 처음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썼다"며 "타점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 내년을 기대하고 육성하려 했는데, 당장 기대해도 될 정도로 실력을 보여줬다. 어제 위기를 넘긴 부분도 무척 기쁘다”고 웃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정훈(2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오승택(3루수)-박종윤(1루수)-안중열(포수)-문규현(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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