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스튜어트, kt전 6⅔이닝 무실점 쾌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6 16: 34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잭 스튜어트(29)가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선발승을 눈앞에 뒀다.
스튜어트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넉넉한 득점 지원으로 스튜어트를 도왔다. 스튜어트는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스튜어트는 1회 첫 타자 이대형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김영환, 앤디 마르테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후 댄 블랙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에는 하준호, 김진곤, 문상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엔 선두타자 김선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 김영환을 2루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블랙에게 좌중간 안타, 장성우에게 볼넷 허용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대타 김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김진곤을 좌익수 뜬공, 김태훈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도 심우준,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영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 후 마르테를 6-4-3 더블 플레이로 솎아냈다. 6회에도 블랙에게 볼넷, 윤요섭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고 다시 무사 1,2루의 위기. 이번에도 김상현을 6-4-3 병살타, 김진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등판한 스튜어트는 김태훈을 1루 땅볼,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대형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고, 여기서 김진성과 교체됐다. 스튜어트는 6⅔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졌다.
2사 1루에서 등판한 김진성은 김영환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krsumin@osen.co.kr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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