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승' 김경문, "스튜어트, 책임감 있게 좋은 투구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6 17: 30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NC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잭 스튜어트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13안타를 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0승(50패)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kt는 시즌 79패(45승)째를 기록했다.
NC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3회초 김태군의 볼넷과 김종호, 나성범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에릭 테임즈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그 후 이호준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와 이종욱의 적시 2루타로 단숨에 5-0. 후속타자 손시헌까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6-0을 만들었다. 4회초 1사 1,3루에선 나성범이 적시타를 날리며 7-0으로 앞섰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스튜어트는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이후 등판한 김진성(1⅓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도 7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스튜어트 선수가 선발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좋은 투구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짧게 말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