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27)가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이보미는 6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CC(파 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0타를 쳤다.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맹추격전을 벌인 나리타 미스즈와 연장전에 돌입해 승리를 거두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연장 접전이 4번째 홀까지 이어졌고 승부는 5번째 홀에서 결정났다. 이보미는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보기에 그친 미스즈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2승째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주 니토리 레이디스에 이어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완전 우승은 일본 투어사상 최초이다. 이보미는 상금 1080만엔을 받아 올해 1억4750만엔으로 상금 1위를 독주하고 있다. /sunny@osen.co.kr
데상트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