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스튜어트, "투타 조화 잘 맞는 팀 승리였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06 17: 32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잭 스튜어트(29)가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스튜어트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다. 시즌 8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이자 5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팀도 7-0 영봉승을 거두며 스튜어트는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스튜어트는 1회부터 6회까지 5번이나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더 위력을 발휘했다. 삼자범퇴 이닝은 2회 딱 한 번에 불과했다. 계속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kt 타자들을 깔끔히 막았다. 아울러 이닝 이터로서의 능력도 충분히 보여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스튜어트는 경기가 끝난 후 "오늘 내가 잘 했다기 보다 투타 모두 균형이 잘 맞는 팀의 승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트는 "나의 장점인 지저분한 공을 최대한 살려서 던지려고 했다"면서 "선발로 연패를 끊어서 가장 기분이 좋고 앞으로 큰 경기가 많이 남았는데 더욱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