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LG전 6이닝 1실점 호투...선발승은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06 19: 24

롯데 자이언츠 신예투수 박세웅이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선발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세웅은 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7회초까지 안타 10개를 치고도 1점 밖에 뽑지 못하며 박세웅을 확실히 지원하지 못했고, 박세웅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1회말 위기를 극복하며 순항했다. 첫 이닝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2사 1, 2루에서 이진영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에는 2사 1루에서 2루수 정훈이 손주인의 타구를 다이빙해서 잡아내 순조롭게 두 번째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4회말에는 첫 타자 서상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진영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히메네스는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안익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의 무실점 행진은 5회말에 끝났다.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했고, 2사 2루에서 박용택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이 중전적시타로 이어졌다. 1-1 동점이 됐지만, 서상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역전은 피했다.
박세웅은 6회말에도 실점하지 않으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히메네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안익훈을 2루 땅볼, 유강남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다.
이후 롯데는 7회말 김승회를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7회초까지 LG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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