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선수권 최종 3위로 마무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6 21: 35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호주를 8-5로 꺾고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B조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으나 슈퍼라운드에서 미국, 일본에 2연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5일) 열린 슈퍼라운드 3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호주와 맞붙은 한국은 전날 3-0 승리 등 두 번 모두 호주를 꺾었다. 대회 최종 성적 7승2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미국, 일본 등 강팀을 상대로는 한계를 느꼈다.

한국은 3회 1사 1,3루에서 박준영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강한 비로 몇 번씩이나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한국은 5회 2사 1,2루에서 상대 포수 실책과 주효상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그러나 6회 선발 김표승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칼릴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허용해 3-4로 추격당했다. 이어 이영하가 8회 1사 2루에서 폭투와 보크로 4-4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8회 2사 2,3루에서 김덕진,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다시 6-4로 앞섰다. 이어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김덕진이 홈을 밟아 달아났다. 이어 안상현의 적시타, 상대 내야 실책 등으로 8-4 추가점을 올렸다.
선발 김표승이 5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주축 투수로 등판한 박세진이 1⅓이닝 1실점, 이영하가 2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해 경기 마지막 등판에 나섰다./autumnbb@osen.co.kr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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