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비긴 웨일스...윌리엄스, "패닉은 없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07 07: 43

"공황상태(panic)에 빠지지 않았다."
웨일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B조 이스라엘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리를 놓친 웨일스는 5승 3무(승점 18)가 돼 벨기에(승점 17)에 승점 1점 차로 추격을 당하게 돼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이스라엘은 4승 1무 3패(승점 13)가 됐다.
아쉬운 결과다. 이날 승전보를 전했다면 웨일스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물론 현재 상태도 본선 진출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본선 진출의 희망을 안기고, 자신들은 본선 진출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웨일스는 이스라엘과 무승부가 다음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일스의 주장 애슐리 윌리엄스는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2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여전히 B조의 선두다. 그래서 공황상태(panic)에 빠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여전히 상승세이고, 그 상태로 남은 2경기를 소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이스라엘이 전략 자체가 승점 1점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생각으로는 우리가 계속해서 밀어 붙였다. 이스라엘은 비기기 위해 온 것이 명확하다"면서 "이스라엘은 우리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건 다른 관점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며 다음 상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안도라와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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