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KDB대우증권)-이상수(삼성생명) 조가 국제탁구연맹(ITF) 월드 투어 오스트리아 오픈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이상수 조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2015 ITTF 월드 투어 오스트리아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독일의 패트릭 프란치스카-바스티안 슈테거 조를 3-0(11-6 11-6 1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부터 4강전까지 3경기를 소화하면서 단 1세트만 내줬던 장우진-이상수 조는 상승세를 결승전까지 이어갔다. 1세트를 11-6으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장우진-이상수 조는 프란치스카-슈테거 조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남자 복식 결승전에 앞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 1-4(11-4 9-11 11-6 11-9 11-7)로 패배했던 장우진은 아쉬움을 남자 복식 우승으로 털어내게 됐다. /sportsher@osen.co.kr

장우진(위)-이상수(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