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손흥민(23, 토트넘)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코션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 이적한 손흥민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3000만 유로(약 40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공식입단했다. 손흥민은 3일 라오스전에서 생애 첫 국가대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8-0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6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골 마무리 능력과 양발로 드리블하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세계에 몇 안 된다. 슈나이더, 카졸라, 페드로 정도다. 그가 제대로 공을 잡았을 때 그의 득점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타일은 EPL에 잘 잡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서 검증된 선수란 점이 강조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서 3년 연속 10골을 돌파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3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135경기서 41골을 넣었다. 그가 18살 때 데뷔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약점으로 신체조건이 거론됐다. 거친 수비로 알려진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몸싸움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스포츠 코션트’는 “손흥민은 육체적인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수비나 결정능력도 더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며 “팬들은 손흥민에게 최소 10골을 기대하고 있다. 그가 가능성을 터트린다면 토트넘을 탑4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