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히뇨, '개인 파업' 접고 WBA 복귀 준비 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07 12: 59

사이도 베라히뇨(22,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 파업을 선언했던 베라히뇨가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로 복귀할 전망이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베라히뇨가 웨스트 브로미치의 훈련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라히뇨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하지 못해 개인 파업을 선언한 상태다. 토트넘에서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던 베라히뇨는 웨스트 브로미치의 반대로 이적을 하지 못했다.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베라히뇨는 트위터를 통해 "제레미 피스를 위해 절대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피스는 웨스트 브로미치의 회장으로, 베라히뇨가 계약이 맺어져 있는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뛰지 않겠다고 한 만큼 개인 파업을 선언한 셈이다.
하지만 베라히뇨의 개인 파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웨스트 브로미치와 계약이 엄연히 존재하는 만큼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복귀가 필요했다. 베라히뇨는 토니 풀리스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과 대화를 통해 복귀를 결정했다.
무단으로 훈련 등 웨스트 브로미치의 공식 일정에 불참한 만큼 징계는 내려질 전망이다. '미러'는 "베라히뇨가 2주 동안 받을 급여를 벌금으로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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