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日 새 역사 쓴다…사상 첫 상금 2억 엔 사정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07 11: 21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녀골퍼 이보미(27)가 또 하나의 일본 역사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지난 6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CC(파 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0타를 쳤다.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맹추격전을 벌인 나리타 미스즈와 연장전에 돌입해 승리를 거두고 시즌 4승째와 함께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2개 대회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일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일본언론들은 "두 대회 연속 완전우승은 사상 처음이다"면서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이보미는 빼어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일본의 스타급 선수들을 웃도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 여자 투어 사상 첫 2억 엔(약 20억 원) 돌파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상금 1080만 엔을 더해 총 1억4749만2066 엔으로 상금 1위를 독주하고 있다. 2위 대만출신 테레사 루를 5844만3866엔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JLPGA는 12개의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일본 여자투어에서 지금까지 연간 상금 2억 엔을 돌파한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보미가 시즌 내내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상금사냥을 이어가자 2억 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7일 기사를 통해 "이보미가 올해 대회당 670만엔을 벌어들이고 있어 꿈의 연간 2억엔 돌파도 완전한 사정권에 들어있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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