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7조 2000억원에 토종펀드 MBK에 매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9.07 16: 40

영국 테스코(Tesco PLC)가 보유하고 있던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 홈플러스가 사모투자펀드(PEF) MBK파트너스로 인수됐다.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테스코는 토종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BK의 인수금액은 7조 2000억 원. 지난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금액(6조 6765억원)을 뛰어넘는 국내 M&A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국내 최대 M&A 사례는 신한금융지주의 옛 LG카드 인수로 당시 인수가는 이번보다 1조원 이상 낮은 6조6765억원이었다.
이마트·롯데마트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대표하는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외에서 매각 대상에 오른 바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140개 대형마트와 375개 슈퍼마켓(SSM), 327개 편의점, 홈플러스 베이커리, 물류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MBK 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러한 홈플러스의 시장 선도적 지위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향후 2년 동안 1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테스코는 지난 1999년 삼성테스코와 합작으로 한국 대형마트 시장에 진출한지 16년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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