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산 후 162일만에 '감격 목욕'한 여배우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08 06: 44

대만 배우 비비안 수(40)가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62일만에 목욕을 했다고 공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작년 2살 연하의 싱가포르 사업가 리원펑과 결혼을 한 비비안은 작년 말 임신을 했다. 하지만 임신 3개월 무렵 갑자기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입원을 하게 됐다. 비비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서 태아까지도 위험할 뻔했다.
비비안은 143일 동안 누워서 지내며 태아의 체중이 2kg이 넘기만을 기다렸고 결국 8월 13일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태아의 안정을 위해 5개월 가까이 허리를 높게 든 채 누워서만 지냈고, 배설물까지 다른 사람의 손을 빌어 처리했다.

무사히 출산을 한 비비안은 퇴원 후 자신의 블로그에 "162일 만에 겨우 목욕을 했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목욕 역시 특별했는데, 생강과 약초를 5시간 동안 끓인 뒤 식힌 물에 몸을 담갔다. 비비안은 "너무 감동 받아서 눈물이 주룩 주룩"이라는 말로 그동안의 고생을 씻어냈다. /OSEN
비비안 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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