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OSEN=이슈팀] 시리아 난민들의 위험한 여정이 연일 보도되면서 서방 국가들이 난민 수용 방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난민 인정률이 약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여러 국가들이 난민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와 뉴질랜드도 잇따라 입장을 바꿔 난민 수용 확대 방침을 밝혔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올해 안에 많은 시리아인을 수용하자는 게 정부의 확고한 뜻"이라며, 박해를 받은 소수민족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특별히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용 인원에 대해서는 유엔난민기구와 협의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의 마이클 우드하우스 이민장관도 시리아와 유럽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750명으로 한정된 수용 난민 수를 늘려 600명 정도를 더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도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하고 나섰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럽의 5만여 개 가톨릭 교구가 난민 한 가족씩을 받아들이자고 촉구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는 난민 사태의 발원지인 시리아에 대해 곧 공습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리아 난민 실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률은 4%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94년 이후 우리나라에 난민 등록을 신청한 사람은 1만 2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은 4.2%인 52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리아 내전은 지난 2011년 민중봉기로 시작, 올해까지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약 22만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리아 전체 인구의 절반인 1160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