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명가 재건 나선 만치니, "훌륭한 선수들로 팀 강화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08 08: 02

올 여름 이적 시장서 분주한 행보를 보인 로베르토 만치니(51) 인터 밀란 감독이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인터 밀란은 예년과는 다르게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제프리 콘도그비아, 미란다, 이반 페리시치, 스테판 요베티치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신 마테오 코바시치(레알 마드리드)와 에르나네스(유벤투스)를 내보냈다.
인터 밀란의 새 시즌 발걸음을 가볍다. 리그 개막 후 2연승으로 3위에 올라있다. 2경기서 3골을 넣고 1실점으로 막았다. 오는 14일(한국시간)엔 안방에서 AC밀란과 더비전을 벌인다.

만치니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영입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 특히 이번 이적 시장은 이상했고, 항상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는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많은 계약들을 잘 마무리지으며 훌륭한 선수들로 팀을 강화했다. 잘 조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는 젊은 선수들이었다. 인터 밀란은 미래를 위한 훌륭한 기반을 갖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8위에 그쳤다. 올 여름 공격적인 영입으로 명가 부활을 노리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팀들이 돈을 쓰기 시작하는 건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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