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팀 원정경기 동행... 필드서 러닝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08 08: 51

[OSEN=에인절 스타디움(애너하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팀의 원정에 동행했다. 필드에서 러닝도 했다. “10월 정규시즌이 끝날 무렵 부터는 공던지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정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하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팀이 원정 중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홈 팀인 에인절스 선수들의 훈련 시간에 앞서 일찍 구장에 나온 류현진은 외야에서 러닝 훈련을 소화했다.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동행한 이유에 대해 “같은 LA 지역”이라면서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앞으로도 팀의 원정경기에 동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전에 이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는 동행하지 않을 공산이 크지만 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원정에는 팀과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류현진이 원정경기에 동행하는 것은 현역 로스터 확대와 함께 늘어난 선수들로 인해 트레이너들이 LA에 잔류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된 것이지만 류현진으로서도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나쁠 이유는 없다. 류현진은 어깨수술을 받은 후 그 동안 팀이 원정중일 때는 따로 다저스타디움에 나가 재활훈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최근에는 홈에서 경기를 치를 때도 일찍 구장에 나와 필요한 재활 훈련을 마친 다음 동료들과 함께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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