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린드블럼, 롯데 6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08 11: 21

5연승의 기세와 함께 5위 경쟁에 나선 롯데가 SK와의 중요한 주초 2연전을 갖는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28)이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5연승의 상승세로 5위 한화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롯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린드블럼을 선발로 예고했다. 순위 싸움이 바쁜 롯데로서는 이번 주 두 차례 등판하게 되는 린드블럼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하지만 믿고 있는 선수인 만큼 기대치도 크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2승7패 평균자책점 3.30의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미 180이닝을 던지며 롯데의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1패 평균자책점 2.31의 좋은 투구 내용으로 전혀 힘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3번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47로 역시 괜찮은 투구 내용이었다. 6월 14일 경기에서는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3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졌다.
이에 맞서는 SK는 역시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27)가 등판해 맞불을 놓는다. 켈리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불운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4번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했으며 롯데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7월 5일 사직 경기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달성한 바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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