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 좌완 김명찬, 첫 1군 승격…불펜대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08 16: 32

KIA 신인 좌완투수 김명찬이 1군에 처음으로 승격했다.
김기태 감독은 8일 광주 NC전에 앞서 2군에 머물고 있던 신인 투수 김명찬을 1군에 불러올렸다. 대신 우완 신창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명찬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김명찬은 선린인터넷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순위로 낙점을 받았다. 187cm 84kg의 듬직한 체격을 갖춘 좌완투수로 까다로운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는 실패했고 꾸준히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1홀드, 방어율 3.45를 기록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활약을 했다. 1군에서도 셋업맨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도 "불펜에 왼손 자원이 부족해 불렀다"고 말했다.
김명찬이 1군에 올라오면서 올해 신인 가운데 1군 무대를 밟은 선수는 문경찬, 박정수(이상 투수), 외야수 김호령, 내야수 황대인 등 5명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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