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욱, 피가로 대체 후보 낙점…11일 롯데전 등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08 17: 58

정인욱(삼성)이 알프레도 피가로의 대체 선발 후보로 낙점됐다. 피가로는 어깨 근육 피로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 그래서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을 오는 1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정인욱은 올 시즌 8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2패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5.68.
부상과 부진 속에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정인욱은 불안 그 자체였다. 지난달 14일 광주 KIA전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으나 3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23일 대구 롯데전 ⅔이닝 6실점, 28일 대구 두산전 ⅔이닝 2실점 등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인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LG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하는 등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1일 마산 NC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의 선발 낙점과 관련해 "현재 선발 등판할 만한 자원이 없다. 정인욱은 그나마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가 있으니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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