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나를 지지하고 자신감 준 반 할, 정말 고맙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08 18: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로(28)가 자신을 믿고 기회를 준 루이스 반 할(64) 맨유 감독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로메로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삼프도리아(이탈리아)와 계약이 만료됐던 그는 반 할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새 둥지를 찾을 수 있었다.
로메로는 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다비드 데 헤아를 밀어내고 맨유의 넘버원 수문장 자리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메로는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 라 나시온(La Nacion)과 인터뷰서 "반 할 감독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대회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새 팀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키퍼에게 감독의 지지를 받는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반 할 감독은 나에게 필요한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로메로는 "프리 시즌에 뛰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유에서 곧바로 선발로 나왔다"며 "맨유에서 뛰는 건 꿈을 실현한 것과 같다. 곧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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