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넥센전 3이닝 7실점…시즌 10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8 19: 46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이 대량 실점으로 시즌 10패 위기에 처했다.
장원준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5사사구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이날 제구에서 흔들렸고 넥센 타선의 노림수에도 당하며 시즌 13승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1회 장원준은 고종욱을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서건창의 번트 타구를 포수가 놓쳤다. 이택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뒤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장원준은 유한준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장원준은 3회 서건창의 볼넷, 이택근의 안타로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는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유한준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3루가 되자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를 채웠다. 장원준은 김하성을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박헌도에게 초구 커브에 만루포를 맞았다.
장원준은 결국 0-7로 뒤진 4회말 이원재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0개였는데 이중 스트라이크 37개, 볼 33개로 볼이 많은 편이었다./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