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6경기 만의 선발 복귀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손가락 통증을 털고 6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는 1회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운 데 이어 3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에는 2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7회에도 2사 후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박병호는 "부상이 회복돼 경기에 나간 것에 기분이 좋다. 통증 없이 경기를 마쳐서 기쁘다. 마지막으로 몇 경기 쉬어서 타석에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안타도 나오고 팀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