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이종운 감독, "린드블럼 덕에 기세 이어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08 21: 57

투·타의 호조 속에 6연승을 기록하며 5위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은 롯데의 이종운 감독이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를 칭찬했다.
롯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고비 때마다 응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묶어 10-4로 이겼다. 9월 1일 울산 kt전 이후 6연승을 기록한 롯데(60승64패1무)는 리그 6번째 60승 고지를 밞았다. 이날 패한 7위 KIA와는 1.5경기, 8위 SK와는 3경기로 승차를 벌렸다.
선발 린드블럼은 2회 2사 후 박계현의 강습 타구에 오른 팔꿈치 아래 부분을 맞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티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타자들도 린드블럼의 호투에 보조를 맞췄다. 정훈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최준석 오승택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아두치는 시즌 27호 홈런, 손아섭은 21경기 연속 안타 및 4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린드블럼이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승리를 일궈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찬스에 집중력이 좋아진 것이 최근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 경기에 SK는 크리스 세든, 롯데는 배장호를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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