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의 출전’ 데 헤아, “정말 뛰고 싶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09 08: 44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발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립 2세 아레나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16 예선 C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마케도니아와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7승1패, 승점 21점)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유로2016 본선에 진출한다.
스페인은 전반 8분 후안 마타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주전골키퍼로 나선 데 헤아는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행이 무산된 데 헤아는 울며 겨자 먹기로 맨유에 남아있는 상황.

데 헤아는 스페인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기분 좋았다. 정말 경기를 뛰고 싶었다. 내 행운이 맨유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보자”며 그간 경기출전을 갈망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데 헤아는 “우리는 마타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저 경기를 뛰어서 행복하다. 정말 뛰고 싶었다. 동료들과 감독에게 감사한다. 축구를 즐기고 다시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