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SK가 중대한 일전에 나선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크리스 세든(32, SK)의 어깨가 무겁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난조 속에 4-10으로 졌다. 이로써 8위 SK는 5위 롯데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만약 9일 경기에서까지 패배한다면 5위권과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진다. 잔여 경기 일정을 고려했을 때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날 경기가 시즌의 명운을 쥐고 있을 수도 있다.
SK는 9일 세든을 선발로 내세운다. 세든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5패 평균자책점 7.0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5.61로 여전히 썩 좋은 성적은 아니다. 8월 28일 잠실 LG전에서는 9이닝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3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없으며 2013년 당시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바 있다.
7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배장호(28)를 선발로 낸다. 최근 롯데의 대체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장호는 올 시즌 5경기(선발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통산 SK전에서는 30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6.38의 성적을 내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