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 먼저 2골을 내줬지만, 아게로가 1골 1도움을 기록해 2-2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에 점유율과 공격 기회에서 모두 밀렸다. 그러나 기회 포착 능력은 앞섰다. 전반 19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앞서갔다. 후반 25분에는 엑토르 에레라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패배의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아게로가 에세키엘 라베치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4분에는 메시가 아게로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해 패배에서 탈출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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