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들이 환영할 만한 이야기가 있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한 수면 전문가의 주장을 실었다. 이 전문가는 55세 이하의 사람에게 오전 9시 이전부터 일을 시키는 것은 형벌과도 같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폴 켈리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직원들로 하여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를 하게끔 하는 것이 그들을 피로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켈리 박사는 "우리는 24시간의 리듬을 바꿀 수 없고, 특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방법을 배울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인체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햇빛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늘 같은 시간에 해가 뜨지 않듯 매일 정확하게 같은 시간에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오전 9시 이전에 일을 시작하게 하는 것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켈리 박사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수면 시간이 줄어들 나이인 55세 이하의 직원들은 업무를 오전 10시부터 시작케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면 부족은 분노, 불안, 좌절감, 비만, 고혈압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인류 공통의 문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