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부르는 소리 '구구~', 9월 9일은 '구구데이' "치킨 많이 드세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9.09 19: 20

[OSEN=이슈팀] 비둘기가 '구구~구구~'하고 울지만 정작 농가에서 '구구~'는 모이를 주며 닭을 부르는 소리다. 이 소리에 착안해 9월 9일을 '구구데이'라고 부른다.
9월 9일, 구가 두 번 겹치는 날에서 따온 '구구데이' 이지만 이 안에는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자는 농림부의 정책이 숨어 있다.
농림부가 '닭 먹는 날'로 '구구데이'를 지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양계 농장의 어려움을 한번 더 되새기는 의미도 챙길 수 있게 됐다.

'구구데이'를 맞는 연인들과 젊은이들은 SNS 상에서 신이 났다. 평소에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겨 먹는 닭고기이지만 이날은 의미까지 새기며 치킨을 먹을 수 있어 명분도 좋다.
SNS 활동에 적극적인 연예인들은 앞다퉈 인증샷을 올리느라 온라인이 뜨겁다. 그들의 인간적은 모습을 보려는 네티즌들도 연예인들의 인증샷을 감상하며 '구구데이'의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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