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니퍼트, 넥센전 1이닝 5실점…역전 허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09 21: 24

두산 베어스 우완 더스틴 니퍼트가 복귀전에서 고전했다.
니퍼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3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지난달 19일 오른 서혜부 근육 미세 손상으로 말소된 뒤 21일 만에 등판한 니퍼트는 첫 타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니퍼트는 박헌도와의 8구 승부 끝에 그를 유격수 앞 병살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 니퍼트는 1사 후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고종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서건창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맞은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타구를 놓친 유격수 실책으로 실점했다. 이어 박병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니퍼트는 결국 5-6으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현택의 실점으로 니퍼트의 자책점이 늘었다. 투구수는 총 44개였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아직 제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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