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결승타' 삼성, kt 2연전 싹쓸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09 22: 06

삼성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6일 대구 KIA전 이후 3연승 질주. 안지만은 데뷔 첫 30홀드 고지를 밟았고 심창민은 역대 49번째 3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2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볼넷에 이어 이승엽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 1사 만루서 댄블랙의 좌전 안타,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3회말 공격 때 1사 1,2루서 나바로와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 박석민의 내야 땅볼로 4-3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kt는 4회 박기혁의 중전 안타와 오정복의 우중간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4-4로 맞선 5회 1사 3루서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6회 채태인이 kt 3번째 투수 홍성무의 1구째를 받아쳐 130m 짜리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6-4. 댄 블랙은 7회 시즌 9호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차 턱밑 추격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타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나바로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박석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 김상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데뷔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심재민은 2⅓이닝 4실점(4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흔들렸다. 4번 댄블랙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고군 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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